9번째 이야기
지난 6화 때 아침에 입덧을 심하게 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했었는데요...그것에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꼴이 되어서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어요~자체검렬...별 걱정을 다하는 니콜라스)
참 다행이에요
아내의 아침 입덧이 잦아들게 되었어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참 놀랐던 것은
기존 치약에 생각보다 몹쓸것이 많이 들어 있더군요.
습관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위험해 보이는 것도 꽤나 있었어요.
뭐 상품을 출시 하기전에 인체에 무해한가에 대하여 모두 검사하고 나온다고는 하지만
좀 찝찝하더라고요
이것 저것
뒤지다보니 임신출산관련 카페에는 조금 장삿속으로 고가의 유기농? 몸에 좋은? 치약을 팔고 있었는데
오히려 검증안된 업체가 많아 더 위험해 보여서 그 물건은 구매하기 힘들 더라고요
(전 의심이 많아서 신용카드 지원안되는 인터넷 쇼핑몰은 무조선 피싱으로 생각하는 고루한 인간이라)
자료를 뒤적거리다보니
연마제에 대하여 거론한 자료가 많더군요
정확하게 이거다 콕 찝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영유아는 연마제가 들어가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라는 것 부터
영유아역시 연마제 포함된 치약은 구토를 유발한다거나
숙취가 심한 다음날은 아동용 치약으로 이를 닦으면 구토가 덜하다던가...
하는 기타 자료가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촛점을 연마제 없는 치약에 맞춰서 검색을 했죠
기왕이면 전문업체 혹은 대기업으로요
그래서 하나 찾았습니다.
국내 기업 제품이고. 뭐 비록 얼마전에 이빨이 가장 많이 마모 된다는 불명예를 뒤집어 쓴 업체의 것인데
그래 봤자 치약 모두가 가진 문제고...
뭐 다 집어치우고
일단 "연마제가 없는 치약"이라는 내용의 치약은
몇개 없더군요. 대신 유기농,무공해는 좀 많아요 매우 고가이고
뭐 이 치약도 싼건 아니에요. 매우 비싼 편이에요
연마제가 원인이라 생각하는 저에게는 연마제 첨가 여부에 대한 불확실한 유기농보다는
연마제가 없는 상품이 우선이라 일단 지르고
안되면 반품할 심상으로 구입했는데요...
멈췄습니다. 입덧이.
밥먹고 토하면 완두가 배고파서 안된다고 고집부리는 아내를 설득해서
양치질을 시도해 봤는데
입에 물고 있어도, 칫솔질을 해도, 그리고 혀도 닦아도
구토 없이 무사히 양치질을 마쳤습니다.
몇번 써보았는데 아직은 입덧이 없네요.
(혹시 완두가 변덕부려서 다시 입덧하게 되면 덧글로 알려드릴께요)
아...정말 한시름 놓았습니다.
아침에 구토하는 아내도 괴로웠겠지만. 저도 옆에서 정말 맘이 찢어졌었는데...
두사람의 고통을 덜어준 치약에게(?) 너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ㅠ.ㅜ
PS: 정보가 비 전문적입니다. 부디 본인 혹은 부인의 입덧에을 막아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스스로 검색&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정보가 매우 주관적이고 비 전문적입니다. 꼭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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