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이야기
오늘은 엊그제 있었던 일을 그려봤습니다.
어머니는 강하다, 모성본능 등등 위의 만화 같은 상황을 설명하는 말이 정말 많은데
처음으로 몸소 느껴 봤습니다.
뭐랄까...
순딩이 울 아내에게 한대 맞을 것 같은 위협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가득이나 방광에 뉴런이 찌릿찌릿 하는 상황에 밤중에 집이 떠나가라 고함을 질러서...
정말 그 자리에서 쌀뻔 했답니다.
아이를 낳아보신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전 첨이라 몰랐거든요)
저 일 이후 아내를 살펴보니
본능적으로 배를 보호하는 것 같아 보여요
평소에 없던 습관이 하나 생겼 더라고요
비록 많이 나온 배는 아니지만
이제 상체가 조금씩 젖혀지는 단계거든요
반사적으로 아랫 배를 손으로 감싸는 습관이 생긴 듯 합니다.
참 놀라워요.
저도 보고 배웠는지 가끔 손을 배로 감싸안고는 한답니다 ㅎㅎㅎ
최근...아내의 식욕에 따라 같이 뭔가를 먹었더니
제 배도 임신 8개월 배가 되버렸습니다 ㅠ.ㅜ
(글을 쓰고보니 급 우울하네요 ㅠ_ㅠ)
운동 좀 해야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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