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이야기
완두가 많은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완두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주로 접어들고 있네요. 어느새 6개월을 향해 가고 있네요
위험한 시기도 다 넘기고 예방주사도 무사히 맞고...(낚시 기사에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던지)
이제 태동도 수시로 느껴진다고 하네요.
제가 손으로 느끼기에는 움직임이 아직은 매우 미약한가봐요
매우 예민한 손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안느껴지네요 ^ㅅ^)
엄마만의 특권!!
이제 조금 더 크면 배를 뻥뻥차고 그때 되면 느껴진다고들 하니 더 기다려야 겠어요
요즘은 아내 배를 보며 이야기 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네요
아내가 제가 배에 달라붙으면 귀찮아서 낑낑거리는데 그래도 어떻게 하겄어요 ㅎㅎ
조용히 받아주는 아내가 고맙죠. 임신 초기에 매우 날카로웠는데 12주 정도를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안정을 찾아나가더라고요(신랑분들 참고하세요)
이젠 걸을 때 조금씩 다리 사이 거리도 멀어지고
재법 상체도 많이 젖혀지고 있어요.
불어난 체중에 힘들어 하는게 보이네요.
5분전까지 같이 잘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체력이 확 바닥이 났는지 낑낑거리기 일수라서
본인이 괜찮아해도 얼른 돌아갈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겁니다.
어제도 밥먹고 홍대 거리좀 돌아다니다가 느닷없이 체력이 바닥나서 얼른 택시 타고 돌아왔어요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언제쯤 체력이 바닥날지 ^^
이젠 위도 눌려서 평소 반도 못먹어서 음식도 자주 조금씩 먹어줘야하고
점점 아내의 몸이 불편해지고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건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그래도 셋다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이게 모두 "완두효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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