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이야기
어딜보나 임산부 관련 정보에 보면
입덧 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가 임산부 우울증이더라고요
성격 아주 좋은 우리 완두엄마도 예외이지 않네요.
(가끔보면 완두엄마가 임산부 표준인가 싶을 정도로 임산부 지침서에 나온대로 움직이네요 ㅎㅎ)
대화를 나누어보니
막연한 공포, 불편함, 뭔가 절제되고 억제된 삶.
듣기만해도 힘든 것 투성이더라고요
정말 해줄게 없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해주는 것 그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저도 같이 우울해질뻔했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흔히 착각하듯
뭔가 해달라는게 아닌 듯 합니다.
완두엄마는 마음이 편하게 안정되면
바로 마음이 편해져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혼자 무서운 상상이나 걱정 못하게 계속 말을 시키고 화재를 바꾸고 그러고 있습니다 ^^
"완두엄마 힘들어 하지마 우리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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