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5일제 생활에 조금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뭐...습관인지 아침에 일찍 깨어나 밀린 집안일 좀 하고
문득 손에 잡히는 책 한권을 들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비추어 잠시 책을 읽었다.
이렇게 햇빛에 비친 활자를 본게 언제였던가?
처음인가?
도시생활에 회사원이라는 신분덕에
뭔가 바쁘기만하고 쫒기기만 하는 삶을
십수년째 살아가고 있다.
일탈을 꿈꿔봤지만.
나의 약심장 때문일까?
아니면 필요이상 강하다고 지적받는
책임감 때문인가
그냥...이대로가 좋다
이런 잠깐의 여유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저런 생활을 계속하면
지금의 회사생활 마냥 지치고 지루해 질것이며
나는 또 회사원이기를 원하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늘 갈망하며 산다.
이것이 '나'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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