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네] 나 닮으면 안돼!

완두네집/행복한 완두네집 (1기) 2010. 2. 4. 10:18
18번째 이야기


만화를 다 그리고 포스팅 하려고 보니 어느새 본편+번외편이 20번째 포스팅이네요.
완두 크면 선물로 책 만들어 줘야지~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만화가
여러분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네요. 덕분에 자칫하면 나태해 질 수도 있는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에 작업에 흥이나 더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문득 완두네 즐겨 봐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몇자 남겨봅니다~
여러분이 봐주신 덕에 제가 작가가 되었군요 ^^ 감사합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
앞으로도 완두 태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 계속 할 생각입니다. 시간나실때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완두네 관심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더불어 베스트 글로 자주 올려주시는 다음 뷰 운영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유명해졌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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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꿈을 꾸었어요
완두네 15화에서 태몽 이야기를 했는데 (보러가기)
그것 때문인가...

밤에 잠들기 전 우리부부는 불끄고 수다를 떨다가 잠이 들곤 하는데요
그때 나왔던 아내의 "자기 닮은 딸은 어떨까?" 하는 농담에...상상을 해버려서 그랬는지
어쨋든 꿈에 저랑 똑같이 생긴 아이가 딸이라는 간호사의 말에
너무 놀라서 화들짝 깨어 났었어요. 왜 놀랐을까요. ㅎㅎ 아마 제 얼굴이 보여서 놀란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전 어렸을 때 기억이 너무 어두워서 그런지 결혼전 저는
"난 결혼을 해도 아이는 안낳을꺼야. 나같은 놈 나오면 어떻게 해. 너무 미안하잖아"
라는 말을 하고 다녔더랬죠
이런 못난 아빠 생각에도 불구하고 얼른 우리에게 와준 완두에게 너무 고맙답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불안하긴 해요. 뭐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완두는 괜찮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완두는 제가 아버지잖아요 ^^
완두가 저 처럼 나쁜기억을 갖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 할테니 완두는 걱정 없을 것 입니다.

결혼 후 아이를 갖기전에 제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고민 참 많이 했더랬죠 (저 참 못났죠? ^^)
"완두도 나랑 똑같은 경험을 하게되면 어쩌지"...그런 제 자신의 불신때문에 정말 많이 두려워 했었는데요
완두가 우리에게 오고, 계속 작은 움직임으로 우리이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올 때 마다
"이녀석은 나랑 행복하려고 노력한다..."하는 생각이 들고, 
점점 예전에 쓸데없던 걱정은 사라져만 가고 있네요.

정말 완두효과가 아닌가 싶어요.

점점 멀게만 느껴졌던 책임감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가 돼어가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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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웃자고 그린 내용이고...

사실 지금의 저는...
완두가 저를 닮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야 제가 더 많이 이해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사랑한다 보미야
사랑한다 완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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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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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리그리 2010.02.04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은 좀 나아지셨나봐요'ㅅ'
    원래 닮지말라는건 다 닮아 나온다던데;; 아마 매우 완두아빠를 닮은 완두가 나오지않을까 생각중이예요 ㅋ
    날씨가 너무추워서 ㅠㅠ 그래도 완두너무 재밋어서 결혼한 친구에게도 보라고 했습니다 'ㅅ'ㅋㅋ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맘비우기로 했습니다.
      자기가 생기고 싶은대로 닮아서 나오겠죠 뭐ㅋ
      닮아도 내 자식 안닮아도 내 자식 뭐 이렇지 않겠어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4486kmj 샤방한mj♥ 2010.02.04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항항
    오늘도 너무 알콩달콩귀여운 이야기예요^^

  3.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뽀글 2010.02.04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남편은 글쎄.. 눈은 자기가 더이쁘니깐 자기 닮고 코도 자기가 이쁘니깐.....
    암튼 이래저래해서 알고보면 다 자기닮으래요^^;;ㅎㅎ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두상 빼고 아내가 더 예뻐서...
      사실 아내 두상도 엄청 동그랗고 이쁘지만.
      제 두상은 거의 호모사피엔스 마냥 뒤로 볼록 튀어나온 모양이라
      저의 승 + _+)
      다만눈~귀 거리가 멀어서 왠만한 안경다리는 귀에 걸쳐지지도 않아서
      조금 걱정입니다 ㅠㅠ
      리플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ninesix.kr 나인식스 2010.02.04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의 좋은점만 닮아서 태어나길 기도할게요~^^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제발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전 딸이었으면 좋겠어서 다른건 다 모르겠고 제 얼굴 사이즈만 안닮으면 된다는...OTL...
      기도 감사합니다 ^^

  5. Dragon2 2010.02.04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닮은 아들 나와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_-;;;;;;;;;;;;;

  6. kanye 2010.02.04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보기 좋으시네요 ^^
    화이팅하세요~
    서른 넷에 딸만 셋 아빠가...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34에 아이가 셋이나.
      부럽습니다. 전 한참 후배네요 ;; 이제 첫 아이라니 ^^
      전 식구가 많았으면 좋겠는데...될까 모르겠어요~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yun-story.tistory.com 부지깽이 2010.02.04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닮지 않았으면 하는걸 닮더라구요.
    어쩌면 닮아서 나온 부분만 자꾸 눈에 거슬려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요.
    장군감 딸이면 어떻게, 야실 야실한 아들이면 어때요.
    여군 시키면 되고, 모델 시키면 되지요. ^^ (부모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 ㅎ~~)
    제일 첫번째는 건강, 건강입니다.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반전인데요?
      아내는 아들 낳으면 군대 보내야되서 어떻게하냐고 벌써부터 걱정인데
      딸 낳았지만 여군으로 가버리면! ㅋㅋ 재밌었어요~
      건강하도록 잘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숙면비버 2010.02.04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두줄~~~ 너무 닭살이에요~~~ ㅎㅎ

  9. 아줌씨 2010.02.04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제 엄마말씀으론, 막둥이 임신하셨을 때, 속눈썹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많이 바라셨는데, 정말로 그렇게 태어났다고 하셨어여^^ 제 동생이 속눈썹이 길~~어여^^
    예쁜 이미지 태교하시고~ 걱정은 뚝~하세여ㅋㅋㅋ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리플을 읽고 아내한테 회사가서 이쁜사람만 골라 보라고 했더니
      웃더군요 ㅋㅋ
      아마 아내 닮으면 이쁜녀석 나올껍니다.
      감사합니다 ^^

  10. SG 2010.02.05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부부도 잠들기전에 이야기많이나누게 되던대 그럼 꼭 하늘을 날아다니고 악당과 싸운다던가 만화같은 꿈 꿔요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5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 클라고 그러는겨.
      푸헤헤헤헤;;;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4D 영화를 보면 딱이겠네. 난 스파이더맨 보고 한 보름정도 스파이더맨 꿈꿨는데)


      언제 홍대한번 오지 않을껴?
      보미회 해야지.
      아 요즘 볼링 치고 싶다.

      ps: 리플이 두번 달려있더니 답글 달고 내려오니 하나가 되어있네 ㅋ

  11. Favicon of http://hjstory3.tistory.com 혜진맘 2010.02.05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에서 딸이라고 안가르쳐줬나봐요?
    커가면서 얼굴이 많이 바뀌던데요^^;
    저희 부부..안좋은 부분은 서로 자기 안닮았다고 부정한답니다 ㅋㅋ
    근데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crayons.co.kr Nicolas™ 2010.02.09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슬슬 물어봐야하려나봐요
      그다지 궁금한 내용이 아니었는데 최근 조금씩 궁금해 지네요
      이름을 미리 지어보려고 하다보니 성별을 알아야 하더군요. ^^
      그러나 이미 여자아이 사내아이 이름 다 지어놨습니다 ㅎㅎ
      리플 감사합니다~

  12. 누운펭귄 2010.02.09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를까바 알려주는데
    냥군 두상은 모든 아기의 두상이라오

    성인이라면 저처럼 각진 곳도 있어야 흠흠

  13. 누운펭귄 2010.02.10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성인 두상하니까 어제 본 심슨 생각나네요
    호머가 호수로 물 마시면서 머리가 마구마구 부풀었었었지 ㅎㅎ

    암튼 냥군 두상 이쁘니까 음.. 두 사람 이쁜 구석만 조함해 봐도 재밌겠다. 그런 프로그램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