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냥군이의 원더 2004. 12. 2. 12:00

Antonin Dvorak - 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in B Minor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9 (‘Choral’)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이다.
마지막 4명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등장과
70명의 합창단이 무대위로 올라오자 조금은 건조하게 느껴졌던 연주회에
뭔가 꽉찬듯한 느낌을 주었다.

연주를 듣고 있자니 예전에 읽었던 책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가 생각이나 더라...

콘트라베이스를 한참 바라보다 보니 연주자들이 모두
쟝자끄상뻬(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에 삽화를 자주 그리던 작가)의 그림 처럼 상상을 해버렸다
(읽은지 참 오래됬는데 인상이 깊었는지 종종 떠오른다)
그래서 그것을 삽화로 남겨 보았다.

그리고 나는 연주자들 사이에 편하게 기대어 누워 연주를 듣는 상상을 하였다.

2004년 마지막달 첫날...또 한번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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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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