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자기가 밀었거든? 나는 눈앞에 꽉막힌 길을 보고 있어서 빨리 나갈 맘도 없었고... 한손에는 NDS 한손에는 가방을 움켜쥐고 있는데 NDS든 손을 내 뒤로 밀며 마구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길레 NDS를 놓칠수는 없잖아? 손을 빼는데 뒤에서 사람들 물결에 앞으로 튕겨 나간거 밖에 없는데
개념 지대로 장비한 왠 아저씨님께서 온갓 3소리 섞어가면서 욕 지대로 해주데. 무시하고 뒤돌았다가 뒤통수 한대 맞고 헐헐... 안경 쓰고 있는 개념님이라 때리지도 못하고 위협이나 할까 하고 다가갔더니 정의로우신 분들이 날 멀리 들어내 줬서 꽁지빠지 치와와마냥 방방거리면 짖는 소리를 뒤로 하고 갈아타러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