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네] 10개월은 너무 길어요

완두네집/행복한 완두네집 (1기) 2010. 4. 20. 11:32
35번째 이야기


완두엄마의 배가 불룩하게 나온 뒤로
거리를 다니면 행인의 시선을 모두 잡아 끌어버립니다 ^^

평소에 시선이라는 것을 받아본적 없는 극히 평범한 두 사람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버벅거리며 시선정리를 해야하죠 ;;

저번 감기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된 내용이지만
임신 초기를 넘기면 모든 기관이나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이 완료된다고 하더군요
이제 몸집이 자라는 단계라고 했는데...
정말 최근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음을 느끼겠더라고요
이제 배를 쓰다듬으면 간혹 완두의 몸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엉덩이 인지 머리인지 어깨인지 잘 구분은 안되도
한달전에 만져지던 느낌과 전혀 다른 큼직한게 만져지고
날이 갈 수록 배가 더 볼록하게 나오고 있답니다.

아직 두달도 더 남아있는데 이렇게 자란다면 나중에는 정말 움직일 공간도 없게 자라겠다 싶었어요

요즘 완두가 몸을 한번씩 크게 움직이면서 횡경막이고 방광이고 마구 밟고 누르고 해서
완두엄마는 하루에 한두번씩 입덧 아닌 입덧을 하고 있네요.

이유없이 속이 이상해서 막 괴로워하다가도
완두가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바르르르르 떨면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 한답니다.

저도 저녁에 아내 배를 통해서 느껴지는 완두의 반응에
하루의 피론이 확 날아가버릴 지경이라니까요 ^^

이런게 행복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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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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